‘새뜰마을사업’으로 다시 해가 뜨는 해돋이마을 |
-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사회적 약자 돌봄사업 추진 -
□ 국토교통부(장관 김현미)와 국가균형위원회(위원장 송재호), 부산 영도구(구청장 어윤태)는 부산 영도구 해돋이 마을에 ‘도시 취약지역개조사업(도시 새뜰마을사업)*’을 통해 어르신 맞춤형 수익사업을 마련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.
ㅇ 해돋이 마을은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이주해 돌과 흙으로 집을 지어서 시작된 마을로, ‘18년 현재 주민의 상당수가 고령자․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**이고, 무허가 노후주택이 밀집***된 대표적인 주거 취약 지역이다.
* 도시 취약지역개조사업 : 달동네 등 도시 내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, 집수리, 돌봄․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, 현재 68곳 추진 중
** 고령인구 비율 35%(전국 평균의 2.5배), 기초생활수급자 비율 14.4%(전국 평균의 4.5배)
*** 30년이상 노후주택비율 83.5%, 무허가 건축물 비율 90.9% 등
ㅇ 부산 영도구 해돋이마을 사업은 ‘15년 균형위 공모사업에 선정된 취약지역개조사업으로 영도구는 국토부․균형위와 함께 사업을 적극 추진(’15~‘18년)하여 물리적 주거환경개선뿐만 아니라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부분에도 많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.
□ 해돋이 취약지역개조사업의 가장 큰 강점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의 도시계획․건축 전문가를 비롯하여 청년단체․복지사를 사업총괄코디네이터 및 현장 활동가로 선정하고, 주민설명회(4회), 정기회의(매주), 게시판(4개소), 소식지(18회)등을 활용하여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점이다.
ㅇ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신축한(‘18.3월) 영도구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‘영도구 노인복지관 분관’과 ‘해돋이 행복센터’가 조성되어 마을 도서관․건강클리닉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.
ㅇ 또한 전국 최초로 지역 대학(한국해양대, 고신대)과 함께 집수리 교육을 통해 공폐가를 활용한 순환형 임대주택 2개소를 조성하고, ‘해돋이 집수리단’을 구성하여 안정적으로 노후불량주택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.
< 마을 소식지 발행 > |
< 영도구 복합커뮤니티 센터 신축 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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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함께 고령자․기초수급자 등을 위한 주민돌봄 사업도 ‘건강’․‘일자리’를 테마로 하여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.
ㅇ 지역 대학․병원과 함께 ‘건강클리닉사업’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에게 스포츠마사지(28회), 건강검진(3회) 등을 제공하고, ‘1:1 이웃지킴이 활동*’, ‘반찬 나눔 사업’ 등을 시행하여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주민 간 끈끈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.
* 지역 내 주민과 어르신들을 1:1로 연계하는 사업, 864명의 주민 참여
ㅇ 아울러 지역 명소인 해돋이 전망대에 국수 판매소와 카페를 개점*하여 어르신이 만든 음식을 판매하고, 해돋이 공방과 마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마을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, 활동 수익금은 공동텃밭, 마을잔치 등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는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.
< 건강클리닉 사업 > |
< 마을관광 프로그램 운영 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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□ 사업의 완료 시점인 올해 말까지, 주민들의 오랜 숙원*이었던 소방도로를 개설하고, 상수도를 설치하여 화재․위생 등에 취약했던 지역의 안전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며,
ㅇ 고령자 배려 골목길 정비, 재해방지 우수로 개선, 집수리, 청년밸리프로젝트 등을 기존 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해돋이 마을의 주거환경을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.
* 도로와 접하지 않은 주택 비율 87.8%, 지하수 이용 가구 비율 35.2% (‘18년)
□ 국토부와 균형위는 68곳의 도시 취약지역개조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, 사업단계별로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 중이다.
ㅇ 매년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우수사례를 타 지역에 공유・확산하고, 어려움을 겪는 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주민참여・집수리 등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함께 현장 컨설팅을 시행 중이다.
ㅇ 이성해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“부산 영도구 취약지역개조사업은 지역 전문가・청년들이 주민과 협력하여 어르신 맞춤형 돌봄 사업을 진행하고, 생활여건을 개선한 모범사례”라고 평가하며,
ㅇ “국토부는 앞으로 생활여건이 취약한 지역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.”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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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 백선영 사무관(☎ 044-201-3733)에게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 |
참고 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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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 취약지역개조사업 개요 |
◈ 달동네 등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인프라, 집수리 지원, 돌봄 ․ 일자리 등 휴먼케어를 종합 패키지로 지원 |
□ 사업 개요
ㅇ (사업규모) ‘15년 30개, ’16년 22개, ‘17년 16곳 선정(4년간 지원)
ㅇ (사업예산) 개소 당 평균 28억원 지원 (국비 70%, 지방비 30%)
□ 사업 특징
ㅇ (사업목표) 환경개선 사업과 복지․일자리 사업 등을 병행하여 취약지역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적극적인 자활의지 제고
* 각 부처 관련 사업, 민간 사회공헌활동과 협업을 통해 사업효과 극대화
ㅇ (주민참여사업) 거주민이 계획수립 및 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시급한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
ㅇ (민․관 협조) 민간기업, 시민단체, 협회 등의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확산
□ 사업 내용 : 시설개량 등 H/W + 주민복지 등 S/W사업이 결합된 종합패키지 사업
ㅇ (생활인프라) 소방도로 개설, 도시가스․하수도 보급률 제고, 경사지 옹벽․난간 설치, 노후 담장 등 개보수 지원
ㅇ (집수리 지원)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지붕누수 보수, 벽체 및 창호단열, 보일러 개보수 등 집수리 및 공․폐가 철거 지원
ㅇ (일자리․복지 등 휴먼케어) 노인돌봄, 건강관리, 소외계층 취업 등 생애주기별 필요한 맞춤형 휴먼케어 사업 지원